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로버트 하일브로너, 윌리엄 밀버그 지음 | 홍기빈 옮김 

미지북스 | 571쪽 | 20,000원

 

시장 경제의 출현에서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한 권으로 읽는 자본주의 오디세이!


『세속의 철학자들』저자 로버트 L. 하일브로너 필생의 역작!

1962~2012년까지 13번의 개정을 거친 경제사의 고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의 종언이 회자되면서, 자본주의가 앞으로 어떤 모습과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물음들이 있어 왔다. 이 책은 인류의 여명기에서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시장 경제와 자본주의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대답하는 책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하일브로너가 1962년에 초판을 펴낸 이래로 현대 자본주의의 변화에 발맞추어 50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 13번의 개정과 보증을 거친 살아있는 경제사 고전으로, 하일브로너 최고의 인기작 『세속의 철학자들』과 쌍벽을 이루는 저작이다 (신자유주의의 발흥까지 다루던 12판에 이어 최근의 13판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마치 재미난 ‘경제사 산책’과 같은 범속한 외양을 하고 있지만,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조금씩 만들어왔던 물질적 생산과 분배를 둘러싼 극적인 사회적 힘들을 다시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것이다. 저자들은 자본주의가 여러 개의 상충되는 이념들로 구성되며 진화해왔음을 보여주면서, 자본주의는 경제학 교과서의 추상적이고 완결된 이론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지난 역사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문제들과 정치적 사회적 압력에 대처하며 자신의 모습을 유동적으로 변모시켜 왔음을 독자들에게 상기시켜준다. 



▲ 경제적 인간의 해부에 대한 대담 : (왼쪽부터) 애덤 스미스, 토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제러미 벤덤, 존 스튜어트 밀, 프랑수아 마리 샤를 푸리에, 클로드 앙리 생시몽, 오귀스트 콩트, 칼 마르크스, 피에르 조세프 프루동

▲ 해부 연구를 이어가다 : (왼쪽부터) 토스타인 베블런, 요제프 슘페터, 존 메이너드 케인즈, 앨프리드 마샬

 

'경제학'이라는 씨줄과 '경제사'라는 날줄로 '자본주의'를 이해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독자들도 '경제학 이론'과 '경제의 역사'를 포개놓고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하일브로너 교수는 현대의 경제학 이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 현실의 경제생활과 유리되어 자신만의 독자적인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체제로 자본주의를 묘사하는 경제학은 자본주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일브로너의 시각은 주류 신고전파 경제학은 물론 마르크스주의 경제학과도 이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신고전파 경제학이나 마르크스 경제학이나 ‘경제’라는 영역이 그 자체로 운동 법칙을 내장한 채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본주의 경제는 일종의 초역사적인 것으로 변하여 시간적 차원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스스로의 고유한 구조와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다른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힘들에 의해 이리저리 떠밀리면서 계속 진화한다. 따라서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경제 체제가 아니라 사회 속에 묻어 들어있는 관계로 파악해야 한다. 즉 자본주의 자체의 역사적 변화를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일브로너는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경제학 이론과 경제사를 반씩 섞어서 이론을 통해 역사를 조망하고, 또 역사를 통해 이론을 조망하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자본주의 경제에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이 책『자본주의 :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서술했다.

 

 

인류는 오직 세 가지 방식(전통, 명령, 시장)으로 생산과 분배의 문제를 해결해왔다

한 사회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조달과 사회의 재생산이라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경제 체제는 이러한 생산과 분배의 문제를 풀기 위한 인류의 오랜 노력에 있어서 독특한 단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사회들을 전부 돌아보아도, 인류가 생산과 분배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방식은 오로지 세 가지(혹은 그 세 가지의 조합)밖에 없었다. 전통에 의해 운영되는 경제, 명령에 의해 운영되는 경제, 시장에 의해 운영되는 경제가 바로 그것이다.

 

전통의 방식이란, 아주 먼 옛날에 발명되어 오랜 역사 속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관습과 신앙이라는 강력한 힘으로 유지되어온 여러 절차들에 기초하여 생산과 분배를 조직하는 방식이다.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맨들의 삶의 방식에서부터 오늘날 중산층 가정의 아이들이 사무직을 선호하는 경향까지, 이 방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또 아주 최근까지 압도적으로 지배적이었던 방식이다. 그런데 이 메커니즘은 경제 문제에 있어 정태적이며 보수적이다. 전통은 그 본질상 변화를 억제하기 때문에 이 경우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경제적 진보는 포기해야 했다.

 

경제적 존속의 문제를 해결하는 두 번째 방식은 권위적인 명령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례를 이집트와 로마, 중국의 거대한 고대 건축물들에서, 남북전쟁 이전의 미국 노예 경제에서, 그리고 소비에트연방의 계획 경제에서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에서도 명령 방식은 ‘조세’라는 완곡한 방식으로 살아있다. 전통 방식과 달리, 명령의 방식은 본질적으로 경제적 변화를 억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떤 사회가 스스로에게 경제적 변화를 강제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명령이다. 전통 방식을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저지하는 거대한 제동 장치에 비유한다면, 경제적 명령이라는 방식은 변화를 재촉하는 거대한 박차에 비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방식이 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그런 생각조차 들지 않겠지만, 시장은 사회로 하여금 전통이나 명령에는 최소한만큼만 의지하면서도 그 스스로의 필요를 조달하는 실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애덤 스미스가 갈파한대로, 시장 체제는 혼란과 무질서는커녕 자기 조정 메커니즘을 갖춘 실로 가장 질서정연한 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 경제사는 시장 체제가 그렇게 완벽하거나 완결적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시장의 작동으로 인해 우리는 오늘날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경제학이 주요하게 다루는 문제들이다.


이륙을 위한 고통 - 발전하고자 하는 그 어떤 사회도 피할 수 없는 결정

한 사회가 대중들의 생활 수준을 올리고자 할 때 제일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더 많은 생산’이다. 개개인들의 생활이 개선되려면 재화와 서비스 생산이 인구보다 빠르게 증가해야 한다. 18세기 말에 영국에서 시작한 산업 혁명은 바로 그러한 생산의 증대가 비약적으로 일어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노동 현장은 실로 소름끼치는 것이었다. 장시간의 고한 노동, 공장이 사방에 토해내는 소음,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는 작업장, 4살배기까지 동원되는 아동 노동 등, 이 모든 것들은 초기 산업 자본주의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켰고, 그러한 평판은 결코 만회되지 않았다.

 

여기서 하일브로너는 가난한 경제가 성장하는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거칠 수밖에 없는 과정에 대해 지적한다. 생산을 증대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자본재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저축이라는 행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저축은 곧 투자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미래로 미루는 것이다. 그래서 최초의 저축 수준이 낮다면 성장률도 따라서 낮아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산업 혁명이 터져 나올 당시에는 그것으로 인한 어려움이 극도로 부각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혜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 혁명의 성과는 개개인의 후생과 관련해서 대략 1870년대에는 두드러졌다. 산업 혁명은 또한 장기적으로는 세계 전체의 후생을 증진시켜 이는 오늘까지도 우리에게 남아 지속되고 있다. 다시 말해, 산업 혁명기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통해 이루어졌던 강제적 저축으로 마련된 자원으로 미래를 위한 산업적 기초가 세워진 것이었다.

 

하일브로너는 이러한 쓰라린 선택은 산업화를 겪는 사회라면 자본주의이건 사회주의이건 민주주의이건 전체주의이건 모두 직면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말한다. 오늘의 필요를 충족할 것이냐(소비) 아니면 내일을 위한 자본을 만들 것이냐(저축)는 것이야말로 개발을 시작한 사회가 마주칠 수밖에 없는 가장 중대한 결정 사항이라는 것이다.

 

이는 앞에서 잠시 개괄했던 경제 사회를 조직하는 세 가지 방식과도 연관된다.

전통에 속박된 사회는 생산 요소들을 성장에 필요한 방식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직접적인 사회적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전통적인 관습과 종교는 이러한 전환에 걸림돌로 종종 작용할 뿐이다.

 

반면, 명령 사회에서는 성장을 위해 저축을 강제하는 방식이 가능했다. 우리는 근대에 들어와서 산업화를 촉진하는 매개체로서 명령의 방법이 활용된 충격적인 경우를 목도한 바 있다. 소련에서는 강제적인 명령을 통해 농업 사회를 한 세대 만에 아주 극적으로 산업화하였다. 오늘날의 중국 역시도 명령 방식을 사용하여 역동적인 시장 부문을 창출한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서구의 산업화에서 주된 매개체 역할을 한 것은 시장 방식이었다. 초기 기업가들은 새로운 기술이 여는 시장의 가능성과 이윤의 전망을 보고 위험을 무릅쓰며 투자를 했던 것이다. 산업 혁명은 한 분야의 혁신이 다른 분야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통해 막대한 자본 형성을 이룩해온 과정이었다.

 

그러나 성장 초기 단계의 그 힘든 순간이 가진 구조는 본질적으로 모두 동일하다. 맨체스터로 이주한 영국 노동자들에게 그 누구도 저축하기를 원하느냐고 묻지 않았던 것처럼, 원시 스텝을 떠나 마그니토고르스크로 온 소련의 노동자들도 자신의 노동 조건이나 임금에 대한 발언권이 없었고, 그러한 상황은 오늘날 중국의 거대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일브로너는 어떤 사회든 (자본주의이건 사회주의이건)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제 저축의 시기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순수한 자본주의란 없다. 자본주의는 계속 진화할 뿐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본주의 전반의 역사를 깊이가 있으면서도 간결하고 명쾌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세기 초의 독점 자본주의와 대공황이 거시경제학(케인즈주의 경제학)의 성립과 공공부문의 거대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정부와 중앙은행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는 오늘날의 경제 현실의 얼개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유럽의 부흥과 역사상 최장 기간 진행된 호황인 자본주의 황금시대(1945~1973년)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고, 또 베트남 전쟁과 오일쇼크 등으로 어떻게 저물어갔는지 살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경제 제도로서 현실사회주의 체제의 흥망, 지구화와 신자유주의의 질서의 확대를 거쳐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20세기 후반의 경제적 격변들을 개괄한다.

 

이 책은 지난 역사의 경제적 흥망성쇠 스토리 속에서 단순히 과거사의 나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경제적 현실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하일브로너와 밀버그는 충격적인 대공황과 전후 장기 호황(자본주의 황금시대), 그리고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소득불평등과 성장률의 관계,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설명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처한 경제적 문제들과 관련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자본주의는 각 시대와 국가, 각각의 사건들의 외양은 다를지언정, 한편으로는 그 내부에 비슷한 메커니즘과 문제를 안고 있었고, 이는 오늘날 세계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의 국면에서 고민하는 지점과 깊이 맞닿아 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이 책은 자본주의는 단일하게 정의할 수 있는 순수한 이론적 구성물이 아니며, 인간이 처한 각각의 시대와 지역, 역사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모델로 발전해왔음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자본주의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끝없이 진화한다고 할 수 있다.

 

하일브로너와 밀버그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가 여러 개의 상충되는 이념들로 구성되며 진화해왔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자본주의는 경제학 교과서의 추상적이고 완결된 이론 속에 있지 않다. 자본주의는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지난 역사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문제들과 정치적 사회적 압력에 대처하며 자신의 모습을 유동적으로 변모시켜왔던 것이다. 따라서 진보적 경제학자인 저자들은 유토피아적 이상으로서의 사회주의라는 구호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인간적 가치가 최고도로 실현될 수 있는 최상의 형태로 자본주의를 바꾸어나가는 것을 당면한 실천적 과제로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 자체의 끊임없는 역사적 변동을 그려내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주제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지은이

로버트 L. 하일브로너 Robert L. Heilbroner

미국의 진보 경제학계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사학자. 하버드대학교에서 폴 스위지, 조지프 슘페터 등 기라성 같은 경제학자들 아래서 공부하고 1940년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2차 세계 대전 동안 저명한 제도주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가 지휘하는 연방물가관리국에서 일했다. 1963년에 이 책『자본주의』로 박사 학위를 받고 뉴스쿨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1년에는 미국 경제학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2005년 85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일브로너는 대가다운 문제의식과 글 솜씨로 독자들을 정치 경제학과 공공 정책이라는 복잡한 문제로 이끌고 가서는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그는 경제학을 넘어서 현대의 위대한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20여권의 책을 썼으며 그의 책들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주요 저서로는 『세속의 철학자들』(2008년), 『경제학은 무엇을 말할 수 있고 무엇을 말할 수 없는가』(2009년), 『비전을 상실한 경제학』(2007년), 『고전으로 읽는 경제사상』(2001년) 등이 있다. 

▲ 생전의 로버트 하일브로너. 2005년에 작고했다.  


윌리엄 밀버그 William Milberg

럿거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시건대학교 교수,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은행IBRD,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관리를 거쳐 1996년부터 뉴스쿨의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저서로는 『비전을 상실한 경제학』(2007년), Labor and the Globalization of Production(2004년), Megacorp and Oligopoly (1992년)이 있다.


 

옮긴이

홍기빈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요크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지구 정치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일본 자본주의의 소유 구조, 금융 체제, 지배 블록의 역사적 융합을 논한 ‘자본 통합 복합체’ 이론을 구성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기적인 관심사는 지구화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구 지배 체제에 맞서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대체 세력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동북아시아 국가들 간의 평화적인 경제 안보 체제 구축과 급변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치 경제학에서의 이론적 혁신은 어떻게 가능한가 등이다. 현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칼 폴라니, 새로운 문명을 말하다』(2015년),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2011년), 『자본주의』(2010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경제인류학 특강』(2016년), 『E. K. 헌트의 경제사상사』(2015년), 『거대한 전환』(2009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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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