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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의 책/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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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습격] -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바다의 습격』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 최파일 옮김 | 미지북스 | 360쪽 | 15,000원 이번 세기에 바다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공격해올 것이다. 몇몇 국가와 도시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다. 세계적인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 신작 바다의 습격에 맞선 인류의 새로운 응전을 준비하라! 이 책은 마지막 빙하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도전과 응전’의 서사로 풀어낸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해수면 상승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위험한 미래에 대해 경고한다. 1만 5천 년 전 빙하기가 끝나면서 거침없이 상승하던 바다는 약 6천 년 전에 상승을 멈추었고, 그동안 인류는 거대한 문명을 쌓아올..
[한국인의 발견] -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한국인의 발견』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최정운 지음 | 미지북스 | 688쪽 | 25,000원 만약 우리가 역사를 다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삶일까? 해방과 전쟁 후 혼돈과 죽음이 편재하던 세상에서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문학으로 본 한국인 굴기의 대서사 이 책은 우리 한국인이 해방 이후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시대정신을 소개하며, 나아가 한국인들이 20세기를 통해 형성한 ‘힘’, 즉 ‘사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역사를 이야기한다. 한국인들의 사상과 정체성에 접근하기 위해 저자 최정운 교수가 찾아낸 중요한 경로는 한국 현대 소설이었다. 현대 소설에 담긴 ‘픽션’은 소설가들이 당대 현실과 조응하며 기록한 가장 온전한 ‘사상’의 모습이고, ‘픽션’의 밑바닥에는 늘 시대..
『지금은 미워하고 나중에 고마워해』-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사랑과 책임의 육아 『지금은 미워하고 나중에 고마워해』 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사랑과 책임의 육아 로빈 버먼 지음 | 하윤숙 옮김 미지북스 | 328쪽 | 13,800원 상처받은 내 아이, 지금 개입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부모의 권한'이 독립적인 아이를 만든다. UCLA 정신과 교수 로빈 버먼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의 육아 * 오늘날 자녀 교육이 지닌 커다란 문제는 부모가 아이 곁을 맴돌면서 과도하게 개입한 결과 아이가 완전하게 부화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미 닭이 병아리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도록 내버려두듯이 부모는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대신 혼자 걸어다니도록 놔두어야 한다. 과잉보호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아이를 만든다. 아이를 취약한 존재로 대하면 이후 아이는 살아가는 동안 계속 취약한 ..
『강남의 탄생』-대한민국의 심장 도시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강남의 탄생』 대한민국의 심장 도시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한종수, 강희용 지음 미지북스 | 332쪽 | 15,000원 강남은 달린다! ‘강남’이란 말조차 없던 시절의 미개발 불모지에서 수도 서울의 ‘특별구’가 되기까지 강남 개발의 역사 원래 ‘강남’이란 말조차 없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한강 이남의 미개발 불모지였던 강남이 우리나라와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한다. 아직 ‘영동’이라 불리던 시절, 장차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장벽 같던 한강을 건널 수 있게 해준 제3한강교가 완공되면서 강남은 본격적인 개발 시대를 맞는다. 대대적인 수방 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택지 조성 사업을 통해 강남은 거대한 개발 부지로 재탄생하고 변변한 건물 하나 없던 허허벌판..
『중부 유럽 경제사』- 서양 문명의 변경에서 떠오르는 경제의 심장으로 『중부 유럽 경제사』 서양 문명의 변경에서 떠오르는 경제의 심장으로 양동휴, 김영완 지음 | 미지북스 | 380쪽 | 16,000원 중부 유럽은 어떻게 태어나고 발전했는가? 신성로마제국에서 유럽연합까지 경제로 살펴본 독일과 중부 유럽의 1000년 역사 우리가 유럽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거의 대부분이 서유럽이다. 그러나 지금의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은 ‘중부 유럽’으로 구분되는 지역으로 서유럽과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다른 기원과 정체성을 갖는 ‘또 하나의 유럽’이다. 중부 유럽은 중세 말 이래 서유럽의 팽창과 함께 역사 무대에 들어왔고, 서유럽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점차 독자적인 경제 세력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근대에 들어와서 중부 유럽은 제국들의 본산이자 혁명과 전쟁의 무대였으며..
『삶은 왜 의미 있는가』- 속물 사회를 살아가는 자유인의 나침반 『삶은 왜 의미 있는가』 속물 사회를 살아가는 자유인의 나침반 이한 지음 | 미지북스 | 384쪽 | 16,000원 불완전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유인들의 나침반 사유의 근육, 성찰의 언어로 찾은, ‘속물 사회에서 자유인으로 살아남는 법’ 삶은 무의미한 것일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삶은 왜 의미 있는가』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속물 사회’로 규정한다. 속물이란, 사람의 가치가 사회에서 그 사람이 차지하는 위치로 결정된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속물은 자기보다 못생긴 사람, 자기보다 가난한 사람, 자기보다 무능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로 자기 삶의 가치를 측정하고 삶의 방향을 세운다. 저자는 속물의 삶이 의미 있는 삶인지 묻는다. 그리고 속물의 삶이 의미 없는 삶이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이성적으..
『괴물과 함께 살기』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만까지 한 권으로 읽는 사회철학 『괴물과 함께 살기』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만까지 한 권으로 읽는 사회철학 정성훈 지음 | 미지북스 | 232쪽 | 15,000원 현대 사회가 곧 ‘괴물’이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만든 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억압하고 지배하는게 되었는가? 철학의 거장들이 들려주는 성찰의 메시지 괴물을 제거할 수 없다면,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 인간, 짐승, 괴물… 우리는 어떤 삶의 길을 택할 것인가? 『괴물과 함께 살기』는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근대의 홉스, 로크, 루소, 마르크스 그리고 20세기의 아렌트, 하버마스, 푸코, 루만에 이르기까지 사회철학의 큰 줄기를 소개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는 역사적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개인들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만든 사회가 어떻게 개..
『미리 배우지 않아도 좋아요』- 내 아이의 열정을 훔치는 위험한 조기교육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유치원과 가정에서 가르치려는 교육 경쟁의 밑바닥에는, 내 아이를 ‘슈퍼키드’로 키워야만 나중에 어른들의 세상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하지만 조기교육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증거는 상당히 많다. 저명한 아동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데이빗 엘킨드 교수는 조기교육이 아이의 자존감에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고, 학습에 필요한 긍정적 태도를 잃게 만들며, 타고난 천재성과 잠재적 재능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리 배우지 않아도 좋아요』 내 아이의 열정을 훔치는 위험한 조기교육 데이빗 엘킨드 지음 | 이지연 옮김 | 미지북스 | 268쪽 | 12,800원 한 살부터 일곱 살, 내 아이의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