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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의 책/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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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아메리카의 은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아메리카의 은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카를로 M. 치폴라 지음 | 장문석 옮김 | 미지북스 | 156쪽 | 11,800원 16세기, 막대한 은이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발견되었다! 이 우연한 사건이 바꾼 세계사의 흐름 세계적인 역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선보이는 은과 ‘화폐의 여왕’ 8레알 은화 이야기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생애 말년에 자신의 주 전공인 화폐사로 돌아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스페인 은화의 오디세이를 통해 동서양 두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복원해 보여준다. 은은 국제 시장에 무제한적인 유동성을 부여한 재화이자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가지려고 한 재화였다. 바로 이 때문에 스페인은 아메리카로부..
『데드핸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그리고 인류 최후의 날 무기 『데드핸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그리고 인류 최후의 날 무기 데이비드 E. 호프먼 지음 | 유강은 옮김 | 미지북스 | 804쪽 | 33,000원 『워싱턴포스트』 27년 경력의 기자가 쓴 냉전 무기 경쟁의 역사!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이 책은 냉전 말 극한의 무기 경쟁 속에서 인류 절멸의 공포와 정면으로 대결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데이비드 E. 호프먼은 크렘린의 비밀문서를 포함해 기밀 해제된 각종 자료와 인터뷰를 토대로 공식적인 외교전은 물론 밀실 외교와 첩보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사람들은 체제 논리에 압도되지만은 않았다. 무기 경쟁이라는 폭주 기관차에 제동을 걸려고 노력한 이들―정치가와 과학자, 외교관과 군인, 스파이들―의 이야기가 스릴 만점의 서스펜스 영화처럼 펼쳐진다. 주인공은 ..
『중일 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중일 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권성욱 지음 | 미지북스 | 916쪽 | 33,000원 역사의 판도를 바꾼 동아시아 최대의 전쟁 왜 일본 제국은 중국을 이길 수 없었나?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을 온전히 받아낸 중국의 불굴의 항전사 전쟁의 용광로에서 현대 중국이 태어나다! 중일 전쟁은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모든 것을 걸고 맞붙은 진검 승부이자 20세기 아시아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아시아의 판도를 바꾸었고 세계사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청조 멸망 이후 군벌들로 사분오열된 중국은 국내외 혼란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일본의 침략에 직면한다. 초기 전황은 만주를 시작으로 화북과 화중에서 일본의 일방적인 승리로 점철된다. 그러나 개전 후 일 년이 지나면 전쟁은 완전히..
『불평등의 창조』언론사 서평 모음 2015년 한국 사회의 화두도 역시 불평등인가 봅니다. 『불평등의 창조』가 지난 주말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모두에서 소개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구요. (미지북스가 책을 낸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에요!) 그외에도 문화, 한국, 한경, 서울, 서경, 세계 등의 주요 언론사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불평등을 창조했고, 불평등은 사회 논리를 조작한 결과물이다. 불평등의 탄생과 심화는 인간 집단의 고유한 사회논리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결과물이며, 인간 행위자 중 일부 집단이 더 큰 특권을 얻기 위해 싸운 반면 다른 이들은 가능한 한 모든 힘을 모아 특권에 저항했다. 지배계급이 사회논리를 교묘하게 조작함으로써 불평등을 자연화한 방식을 살펴보면, 이 방식을 거꾸로 풀어내 평..
『불평등의 창조』 - 인류는 왜 평등 사회에서 왕국, 노예제, 제국으로 나아갔는가 『불평등의 창조』 인류는 왜 평등 사회에서 왕국, 노예제, 제국으로 나아갔는가 켄트 플래너리, 조이스 마커스 지음 | 하윤숙 옮김 | 미지북스 | 1004쪽 | 38,000원 인간은 어떻게 자유를 빼앗겼는가? 불평등은 인류 사회에 본래부터 내재한 현상인가? 불평등의 세습에 저항한 사회는 없었는가? 결국 대부분의 사회가 불평등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인류의 정치적 진화에 관한 표준적인 설명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지리학 교수, 『총, 균, 쇠』 저자 인간 불평등의 기원과 진화를 밝힌 문명사의 역작. 저자들은 불평등이 인간 사회에 내재한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며, 농경의 등장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도 아니라는 점을 입..
『생각하는 사회』 - 안락사에서 부유세까지, 사회를 만나는 철학 강의 『생각하는 사회』 사회를 만나는 철학 강의 장의관 지음 | 미지북스 | 2014년 | 316쪽 | 15,000원 무엇이 옳은 걸까? 왜 옳은 걸까? 안락사, 낙태, 마약, 동성결혼, 사형, 매춘, 부유세, 과시적 소비 철학의 눈으로 사회를 보는 법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의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책임지며 살아가야 한다. 행복을 원한다면 자의든 타의든 삶에 대해서 고민하는 일은 불가피하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원리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사회 속에 속해서 살아가는 이상 사회의 결정에 참여해 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고대 그리스와 현대의 정치철학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된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현대사회에서 ..
『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신간 소개 『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구조를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오준호 지음 | 미지북스 | 2014년 | 248쪽 | 12,800원 누구나 익힐 수 있는 효율적인 논술 사용 설명서논제 읽기부터 답안 작성까지논술의 구조를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 출제 경향과 난이도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논술의 기본 원리,‘5+1’ 유형을 알고 단계별‧유형별로 대응하는 방법“공부의 결과는 평등하지 않더라도 공부할 조건은 평등해야 한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논술 교양서 『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이 책은 체계적인 방법론에 따라 시간낭비 없이 논술을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논술 교양서다. 모든 과목에 단계별, 유형별 방법이 있듯이 논술도 일반화된 방법이 있으며 이 유형과 단계별 학습과정을 익히게 되면 정확한 자기 진단과 학습 ..
『착한 인류』 - 도덕은 진화의 산물인가 『착한 인류』 도덕은 진화의 산물인가 프란스 드 발 지음 | 오준호 옮김 | 미지북스 | 2014년 | 388쪽 | 18,000원 신이 없는 세상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도덕적인 인간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세계적 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밝힌 인간 도덕성의 생물학적 기원! 인간의 도덕성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이 본래 선하지 않으며, 자연은 약육강식의 야만적인 투쟁의 장이라고 믿어왔다. 거기서 도덕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본성을 억누르는 인위적인 문명의 고안물이었다. 종교인들은 도덕을 신에게서 온 명령이라고 보았고, 철학자들은 탁월한 이성의 규칙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주장은 상반되는 듯 보이지만 도덕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다는 점에서 같다. 네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