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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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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복수]-지리는 세계 각국에 어떤 운명을 부여하는가? 『지리의 복수』 지리는 세계 각국에 어떤 운명을 부여하는가? 로버트 D. 카플란 지음 | 이순호 옮김 | 미지북스 | 548쪽 | 20,000원 세계적인 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플란의 21세기 권력 판도 분석 트럼프 시대, 미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모든 역사는 지리 위에서 완성되었다. 21세기 역사는 그 역사의 반복일 뿐이다. 유럽, 러시아, 터키, 이란, 인도, 중국 등 유라시아 주요 세력들의 한가운데에는 유라시아 심장지대가 있다. 20세기 초엽에 지리학의 거두 핼퍼드 J. 매킨더는 이런 말을 남겼다. “유라시아 심장지대를 차지하는 자가 유라시아 전체를 지배하고 나아가 세계를 지배한다.” 일찍부터 ‘지리’의 중요성을 간파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되살려 도구로 삼은 이 책의 지적 여정 끝에, 로버트 카플란이..
[중간착취자의 나라] - 비정규 노동으로 본 민주공화국의 두 미래 『중간착취자의 나라』 비정규 노동으로 본 민주공화국의 두 미래 이한 지음 | 미지북스 | 228쪽 | 13,800원 비정규직 문제의 레드라인은 어디인가? 격화되는 비정규직 갈등, 하지만 해법은 있다! '노동생산성 증가'냐 '노동 압착'이냐, 기로에선 한국 경제 경제적 효율성과 정의의 원칙을 모두 만족시키는 비정규직 해법! 한국 경제는 오래전부터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경제성장의 동력인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려는 노력보다는 노동 압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왔다. 오늘날 첨예한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는 비정규직 문제나 양극화 같은 사회적 불평등은 그러한 시도의 역사적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절반의 고용과 삶의 안정성이 극도로 낮은 처지로 떨어졌고, 고용 시장..
[살게 해줘!] -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살게 해줘!』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아마미야 가린 지음 | 김미정 옮김 | 미지북스 | 344쪽 | 15,000원 우리 세대는 어쩌다 이 지경이 돼 버린 걸까? 평범하게 일하는 것의 의미가 무너진 사회 프레카리아트 운동의 상징 아마미야 가린의 21세기 청년 불안정 노동자 르포르타주 21세기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들의 절망적인 현실을 집요하게 파헤친 충격의 르포르타주. 우리 세대는 왜 이 지경가지 추락한 걸까?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려지는 청년들은 노예가 아니다. 일본 프레카리아트 운동의 상징 아마미야 가린이 생생하고 속도감 있는 인터뷰를 통해 "제발 좀 살게 해달라"는 붕괴된 세대의 실상을 폭로한다. ★★★ 문재인 대통령 추천 도서 ★★★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에서 이 책을 추..
[바다의 습격] -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바다의 습격』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 최파일 옮김 | 미지북스 | 360쪽 | 15,000원 이번 세기에 바다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공격해올 것이다. 몇몇 국가와 도시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다. 세계적인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 신작 바다의 습격에 맞선 인류의 새로운 응전을 준비하라! 이 책은 마지막 빙하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도전과 응전’의 서사로 풀어낸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해수면 상승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위험한 미래에 대해 경고한다. 1만 5천 년 전 빙하기가 끝나면서 거침없이 상승하던 바다는 약 6천 년 전에 상승을 멈추었고, 그동안 인류는 거대한 문명을 쌓아올..
[한국인의 발견] -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한국인의 발견』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최정운 지음 | 미지북스 | 688쪽 | 25,000원 만약 우리가 역사를 다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삶일까? 해방과 전쟁 후 혼돈과 죽음이 편재하던 세상에서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문학으로 본 한국인 굴기의 대서사 이 책은 우리 한국인이 해방 이후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시대정신을 소개하며, 나아가 한국인들이 20세기를 통해 형성한 ‘힘’, 즉 ‘사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역사를 이야기한다. 한국인들의 사상과 정체성에 접근하기 위해 저자 최정운 교수가 찾아낸 중요한 경로는 한국 현대 소설이었다. 현대 소설에 담긴 ‘픽션’은 소설가들이 당대 현실과 조응하며 기록한 가장 온전한 ‘사상’의 모습이고, ‘픽션’의 밑바닥에는 늘 시대..
『황금 족쇄』- 금본위제와 대공황, 1919~1939년 『황금 족쇄』 금본위제와 대공황, 1919~1939년 배리 아이켄그린 지음 | 박복영 옮김 미지북스 | 803쪽 | 38,000원 전간기 금본위제가 대공황을 초래했다! 국제 금융의 대가 배리 아이켄그린의 학문적 정수이자 가장 정확한 대공황의 역사 이 책 『황금 족쇄』는 국제 금융의 대가 배리 아이켄그린(UC 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이 대공황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역작으로 금본위제 연구의 기초가 되는 저작이다. 저자는 1929년의 불황이 왜 대공황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금본위제라는 세계적 범위의 고정환율제가 정책 당국의 손발을 묶는 족쇄 역할을 함으로써 팽창적 경제 정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 핵심이었다고 말한다. 금본위제하에서라도 국제적 정책 공조가 이루어졌다면 대공황을 피할 수도 있었는..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로버트 하일브로너, 윌리엄 밀버그 지음 | 홍기빈 옮김 미지북스 | 571쪽 | 20,000원 시장 경제의 출현에서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한 권으로 읽는 자본주의 오디세이! 『세속의 철학자들』저자 로버트 L. 하일브로너 필생의 역작! 1962~2012년까지 13번의 개정을 거친 경제사의 고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의 종언이 회자되면서, 자본주의가 앞으로 어떤 모습과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물음들이 있어 왔다. 이 책은 인류의 여명기에서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시장 경제와 자본주의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대답하는 책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하일브로너가 1962년에 초판을 펴낸 이래로 현대 자본주의의 변화에 발맞추어 5..
『지금은 미워하고 나중에 고마워해』-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사랑과 책임의 육아 『지금은 미워하고 나중에 고마워해』 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사랑과 책임의 육아 로빈 버먼 지음 | 하윤숙 옮김 미지북스 | 328쪽 | 13,800원 상처받은 내 아이, 지금 개입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부모의 권한'이 독립적인 아이를 만든다. UCLA 정신과 교수 로빈 버먼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의 육아 * 오늘날 자녀 교육이 지닌 커다란 문제는 부모가 아이 곁을 맴돌면서 과도하게 개입한 결과 아이가 완전하게 부화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미 닭이 병아리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도록 내버려두듯이 부모는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대신 혼자 걸어다니도록 놔두어야 한다. 과잉보호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아이를 만든다. 아이를 취약한 존재로 대하면 이후 아이는 살아가는 동안 계속 취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