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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이야기] -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나중에 떠나는 세계 최강의 전투부대 미 해병대 이야기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나중에 떠나는 세계 최강의 전투부대 한종수, 김상순 지음 | 592쪽 | 22,000원 왜 미 해병대가 최강의 전투부대인가? 태평양의 정글에서 한반도의 동토, 이라크 사막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환경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른 미 해병대의 살아 있는 역사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로 부상하는 동안 그 선두에는 늘 미 해병대가 있었다. 미국 독립전쟁 시기에 ‘턴태번’이라는 술집에서 창설된 미 해병대는 해상 육박전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부대로 출발했다. 19세기에는 중남미와 지중해,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의 첨병으로 활약했고(조선을 침략하기도 했다: 신미양요), 1차대전에서는 유럽 전장에서 독일군과 싸웠다. 그러나 ‘진정한’ 해병대로 거듭나는 계기는 2차대전, 정확히는 태평양..
[취약국가 대한민국의 탄생] 이택선 박사 인터뷰 저자 이택선 박사님과 중앙일보 유성운 기자님의 서면 인터뷰 내용입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지만 지면의 한계로 기사로는 싣지 못한 원문을 일부 편집하여 게재합니다. 1. ‘취약국가’라는 개념은 기존 브루스 커밍스 등 수정주의 학자들이 제기한 과대성장 국가론이나 파시즘 국가론과 어떻게 다른가요? - 제가 책에서도 기술했던 것처럼 수정주의 학자들이 제기했던 이론들의 핵심은 국가가 계급성을 지니고 있고 국가의 개입은 전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본가계급을 보호하려는데 있음을 밝히고자 하는 네오마르크시스트 이론을 입증하는데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제가 제기하는 취약국가론은 국가의 객관적인 능력과 건설과정을 중시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을 포함한 제3세계 국가들의 국가 건설 과정을 보면 국가가 자본가..
[취약국가 대한민국의 탄생] - 국가 건설의 시대 1945~1950 취약국가 대한민국의 탄생국가 건설의 시대 1945~1950이택선 지음 | 352쪽 | 18,000원 국가 건설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부족했던 신생 대한민국이 붕괴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취약국가’로 태어났다. 대한민국 건설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국가 건설에 필요한 자원들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초창기 한국 정부는 군대와 경찰 같은 안보 자원뿐만 아니라 재정과 인력 측면에서도 심각한 부족에 허덕였다. 국가는 부족한 물적 자원의 대체물로 ‘민족주의’라는 이념 자원을 수시로 동원해야 했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태생적 한계와 북한이라는 실질적인 군사적 위험, 국내에 발생한 광범위한 저항과 반란의 위협 앞에 민족주의 이념은 수축되고 왜곡되는 과정을 겪었다. 생존의 기로에서 국가는 부..
[중국 군벌 전쟁] - 현대 중국을 연 군웅의 천하 쟁탈전 1895~1930 중국 군벌 전쟁현대 중국을 연 군웅의 천하 쟁탈전 1895~1930권성욱 지음 | 1396쪽 | 48,000원 현대 중국을 만든 용광로, 20세기의 "춘추전국시대"를 가다! 청조 멸망 후 중국은 전국에서 할거한 군벌들로 조각나 있었다. 황제가 되고자 한 위안스카이, 동북왕 장쭤린, 중원의 패자 우페이푸, 남방의 혁명가 쑨원 등 전국 각지의 군벌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경쟁했다. 쑨원과 장제스가 지도하는 국민당은 혁명을 완수하고 현대적인 공화국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수십 년간 거듭했다. 마오쩌둥의 공산당 역시 한쪽에서 세력을 키워나갔다. 중국 군벌 전쟁은 현대 중국이 그 형태를 갖추어가는 ‘용광로’와도 같은 시기였다. 군사력으로 볼 때 가장 약체였던 국민당은 쑨원마저 죽고 사분오열의 위기에 처했지만, 장..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 책읽기, 글쓰기, 공부도 전략이다! 인생을 바꾸는탐구 습관이민열 지음 | 224쪽 | 12,800원 책읽기, 글쓰기, 공부도 전략이다 탐구를 위한 삶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지식의 늪에 빠지지 않고 지식의 바다를 항해하는 법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할 수는 없을까? 때때로 책을 펼쳤다가도 금세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더 익숙한 현대인들. 이제는 책을 잡는 것조차 어색하다면, ‘탐구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법학자 이민열 교수가 쓴 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배움에 목마른 성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무조건 ‘열심히’ 읽고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책 읽기, 글쓰기,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탐구’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탐구란, 살면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문제들을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 전 세계 자산시장의 유동화 혁명이 온다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인호, 오준호 지음 | 276쪽 | 15,000원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세상 전 세계 자산시장의 유동화 혁명이 온다.다가오는 디지털 자산혁명,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권위자 중 한 사람인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인호 교수는 블록체인으로 인해 자산시장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이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되고 국경을 뛰어넘어 24시간 거래되는 진정한 글로벌 자산시장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자산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방식과 소유의 주체마저 바꿀 것이다. ‘미래의 부’는 비싼 자산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디지털 자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 글로벌 자산 거래에 필요한 여러 서..
[자유의 법] -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로 보는 자유의 역사 자유의 법로널드 드워킨 지음 | 이민열 옮김 | 612쪽 | 22,000원 법철학의 대가 로널드 드워킨이 말하는 헌법과 자유법이 자유를 보호할 때 사회는 더욱 민주적일 수 있다. 국가가 낙태를 금지하는 것은 왜 위헌일까? 언론은 반드시 모든 사실을 확인한 후 보도해야만 하는 것일까? 국기를 불태우는 행위는 허용될 수 있을까? 포르노그래피는 금지되어야 할까? 왜 대학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연구를 한다는 이유로 학자를 해고할 수 없는 것일까? 시민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하는 것일까?『자유의 법』은 ‘법철학의 거두’ 로널드 드워킨이 이러한 물음들에 대해 ‘자유’의 관점에서 일관되고 성실하게 답한 책이다. 로널드 드워킨은 ‘평등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 사상’을 주창한 미국 법철학계의 최고 석학으로, 존 ..
[독일 현대사] - 1871년 독일제국 수립부터 현재까지 독일 현대사1871년 독일제국 수립부터 현재까지디트릭 올로 지음 | 문수현 옮김 | 852쪽 | 38,000원 두 번의 통일, 제국과 공화국 사이를 오간 근현대 독일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 이 책은 지금껏 국내에 소개된 다양한 독일 역사서와 비교할 때 가장 정통적인 서술 방식을 따라, 전통적인 의미의 이야기식 역사 대신 독일의 국내 정치, 외교관계, 사회경제적 상황, 문화를 네 축으로 삼아 각 시대의 독일사를 풀어내고 있다. 독일 근현대사는 각각 두 번에 걸친 통일과 세계대전 등 세계를 뒤흔든 주요한 사건들과 비스마르크, 힌덴부르크, 히틀러, 토마스 만, 마를레네 디트리히, 아데나워, 호네커, 귄터 그라스, 메르켈 등 다채로운 빛을 발했던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파노라마다.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