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지북스의 책

(75)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법칙] -부조리와 불의가 판치는 현실을 버텨내는 긍정의 주문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법칙』 카를로 M. 치폴라 지음 | 미지북스 | 128쪽 | 9,000원 우리는 언제나 어리석은 사람들의 파괴적 힘을 과소평가한다!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유머로 통찰하는 치폴라식 인간학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역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학술과 유머를 이상적으로 배합하여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인간 세계를 통찰하는 책. ‘후추로 보는 중세사’와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짧은 글 두 편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법칙』은 역사와 경제, 인간학과 유머가 어우러진 지적 향연을 선사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 후추, 포도주, 정조대 같은 물건들을 주인공 삼아 ‘욕망과 경제가 교차하는 중세 유럽의 역사’를 펼쳐 보인 치폴라는, 후반부에서 일군의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한 웃지 못..
[삼성전자의 빅픽처] - IT 전문 기자가 본 삼성전자의 미래 『삼성전자의 빅픽처』 이재운 지음 | 미지biz | 144쪽 | 9,000원 삼성전자, 어디로 가는가? IT 전문 기자가 본 삼성전자의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당연스레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막상 삼성전자의 ‘전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갤럭시, 반도체 등을 떠올릴 뿐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소식이 매일같이 쏟아져나오지만 회사 전체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반세기만에 세계 1위 반도체 회사, 세계 3위의 이익을 창출하는 전자 ‘제국’ 삼성전자의 저력은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삼성전자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 삼성전자는 과연 거대 공룡 노키아처럼 멸종할 것인가, 아니면 오늘의 난관과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
[철인왕은 없다] - 심의민주주의로 가는 길 『철인왕은 없다』 심의민주주의로 가는 길 이한 지음 | 미지북스 | 252쪽 | 13,800원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다 권한이 위임된 엘리트의 통치도 아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이 숙고된 공적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다 『철인왕은 없다』는 변호사이자 정치철학을 연구해온 이한 박사가 심의민주주의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정치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당면한 고통을 해결하고 번영을 추구할 것인가에 관한 의사 결정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의제 민주주의로 표상되는 우리의 정치 현실은 그러한 고통을 해결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대의제가 가진 엘리트주의적 속성을 비판하며 직접민주주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주장하는 관점이 있다. 그러나 엘리트주의냐 직접민주주의..
[빅데이터로 예측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 대형건설사 시장 분석가의 부동산 전망 『빅데이터로 예측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조영광 지음 | 미지biz | 468쪽 | 19,800원 대형 건설사 부동산 데이터 분석가의 2만 시간 노하우가 담긴 대한민국 부동산 예측의 정수 바야흐로 부동산 불확실성의 시대. 대한민국 부동산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부동산 관련 뉴스와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유동성만 커져가고, 전문가의 입에선 ‘똘똘한 한 채’와 ‘입지’라는 뻔한 답만 되풀이되는 혼돈의 부동산시장. 언제까지 다른 사람의 눈과 입에 의존할 것인가. 스스로 부동산시장을 읽는 힘은 결국 ‘진짜 봐야 하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읽는 눈에 달려 있다. 대형 건설사 데이터 분석가가 공유하는 2만 시간의 노하우를 통해 이제 스스로 판단한다. 변곡점에 선 부동산 시장, 데이터는 알고..
[빚의 만리장성] - 그림자 금융, 유령 도시, 대규모 부채 그리고 중국 경제 기적의 종말 『빚의 만리장성』 그림자 금융, 유령 도시, 대규모 부채 그리고 중국 경제 기적의 종말 디니 맥마흔 지음 | 유강은 옮김 | 미지북스 | 368쪽 | 16,800원 거대한 시한폭탄이 된 중국 경제 세계를 뒤흔들 차이나 블랙스완이 온다 중국의 기적적인 성장기는 끝났고, 이제 중국은 "부채의 저주"에 직면해 있다 중국 현지에서 경제 전문 언론인으로 10년간 활약하는 과정에서 디니 맥마흔은 점차 중국의 필연적인 경제적 상승에 대한 광범위한 믿음이 위험할 정도로 그릇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맥마흔은 유례를 찾기 힘든 심층 탐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에서 번영이라는 환상 이면에 숨어 있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떠받치는 어마어마하게 쌓인 부채의 실상을 보여준다. 새로 지은 텅 빈 도시들, 무용지물로 전락한 ..
[궁극의 군대]-미군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었나 『궁극의 군대』 미군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었나 토머스 G. 맨켄 지음 | 김수빈 옮김 | 미지북스 | 400쪽 | 16,800원 미국 군사력의 압도적 우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기술 혁명에 적응해온 미군의 전략과 조직의 역사 “한국이 ‘포니’를 제작하던 1970년대 후반, 미국은 F-117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미국의 전쟁 방식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20세기 후반기의 시작과 끝에 일어난 두 개의 기술 혁명은 군사 분야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재래식 전쟁의 종말을 알린 ‘핵 혁명(Nuclear Revolution)’과, 전장에 컴퓨터와 원격조종을 도입한 ‘정보혁명(IT Revolution)’이 그것이다. 기술 낙관론자들은 기술이 전쟁의 양상을 혁명적으로 변혁하..
[천관율의 줌아웃]-암울하고 위대했던 2012~2017 『천관율의 줌아웃』 암울하고 위대했던 2012~2017 천관율 지음 | 미지북스 | 372쪽 | 16,000원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 천관율 기자가 목격한 가장 암울하고 가장 경이로운 한국 사회의 결정적 분기점에 관한 이야기 “한국 보수는 왜 권위주의로 미끄러졌나? 이것은 박근혜라는 기괴한 지도자의 일탈인가, 한국 보수 전체의 속성인가? 진보는 한동안 왜 속수무책이었나? 그리고 어떻게 힘을 되찾았나? 2016년 대분기 이후 유권자 지형은 진보 우위로 재편되었나? 이제 냉전적이고 권위적인 전통 보수가 다시 다수파로 돌아올 길은 막혔는가? 만약 그렇다면, 보수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우리 시대를 압축해 보여주는 27편의 기사를 모으고 새로 쓴 글을 덧붙여 책으로 엮었다. 기사는..
[백년전쟁 1337~1453]-중세의 역사를 바꾼 영국-프랑스 간의 백년전쟁 이야기 『백년전쟁 1337~1453』 중세의 역사를 바꾼 영국-프랑스 간의 백년전쟁 이야기 데즈먼드 수어드 지음 | 최파일 옮김 | 미지북스 | 416쪽 | 16,000원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백년전쟁 이야기 21세기에 톺아보는 왕좌의 게임 "이보다 쉽고, 재밌고, 정확하게 백년전쟁을 풀어쓸 순 없다." 프랑스 왕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백년전쟁의 서막을 연 에드워드 3세, 몸은 허약했지만 뛰어난 지성과 통찰력으로 전쟁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샤를 5세, 프랑스 정복을 눈앞에 두었지만 죽음 앞에 결국 무릎 꿇은 헨리 5세, 명실 공히 백년전쟁 최고의 스타 잔 다르크. 유럽 중세사에서 가장 다채로운 빛을 발했던 인물들이 21세기에 되살아나, 중세 유럽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파란만장한 무용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