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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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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전투 - 개마고원의 혹한과 중국군의 포위, 미 해병대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나? 미 해병대는 처음 한국에 침략자로 왔으나 훗날 한국전쟁에서는 말 그대로 한국을 구한 주역이었다. 낙동강 방어 전선 당시만 해도 한반도 대탈출 계획(남태평양 서사모아로 한국인 집단 이주)까지 세울 정도로 전세가 어두웠지만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반전되었다. 자기 숭배에 빠져있으며 상륙작전 중독자였던 맥아더는 어느 면으로 보아도 불필요한 작전 명령을 내렸다. 서울을 수복하여 서울 북쪽에 있던 제10군단을 빼내어 바다로 한반도를 한 바퀴 돌아 원산에 상륙시켜 함경도로 진군시키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미 해병대가 원산에 상륙했을 때는 이미 남쪽에서 육로로 진격한 한국군에 의해 원산이 함락된 상태였다. 맥아더는 태평양전쟁 때부터 해병대원들에게 ‘대피호 더그’라는 멸칭으로 불렸다. 맥아더가 필리핀 주둔 미..
[미 해병대 이야기] -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나중에 떠나는 세계 최강의 전투부대 미 해병대 이야기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나중에 떠나는 세계 최강의 전투부대 한종수, 김상순 지음 | 592쪽 | 22,000원 왜 미 해병대가 최강의 전투부대인가? 태평양의 정글에서 한반도의 동토, 이라크 사막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환경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른 미 해병대의 살아 있는 역사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로 부상하는 동안 그 선두에는 늘 미 해병대가 있었다. 미국 독립전쟁 시기에 ‘턴태번’이라는 술집에서 창설된 미 해병대는 해상 육박전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부대로 출발했다. 19세기에는 중남미와 지중해,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의 첨병으로 활약했고(조선을 침략하기도 했다: 신미양요), 1차대전에서는 유럽 전장에서 독일군과 싸웠다. 그러나 ‘진정한’ 해병대로 거듭나는 계기는 2차대전, 정확히는 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