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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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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군대]-미군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었나 『궁극의 군대』 미군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었나 토머스 G. 맨켄 지음 | 김수빈 옮김 | 미지북스 | 400쪽 | 16,800원 미국 군사력의 압도적 우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기술 혁명에 적응해온 미군의 전략과 조직의 역사 “한국이 ‘포니’를 제작하던 1970년대 후반, 미국은 F-117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미국의 전쟁 방식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20세기 후반기의 시작과 끝에 일어난 두 개의 기술 혁명은 군사 분야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재래식 전쟁의 종말을 알린 ‘핵 혁명(Nuclear Revolution)’과, 전장에 컴퓨터와 원격조종을 도입한 ‘정보혁명(IT Revolution)’이 그것이다. 기술 낙관론자들은 기술이 전쟁의 양상을 혁명적으로 변혁하..
[천관율의 줌아웃]-암울하고 위대했던 2012~2017 『천관율의 줌아웃』 암울하고 위대했던 2012~2017 천관율 지음 | 미지북스 | 372쪽 | 16,000원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 천관율 기자가 목격한 가장 암울하고 가장 경이로운 한국 사회의 결정적 분기점에 관한 이야기 “한국 보수는 왜 권위주의로 미끄러졌나? 이것은 박근혜라는 기괴한 지도자의 일탈인가, 한국 보수 전체의 속성인가? 진보는 한동안 왜 속수무책이었나? 그리고 어떻게 힘을 되찾았나? 2016년 대분기 이후 유권자 지형은 진보 우위로 재편되었나? 이제 냉전적이고 권위적인 전통 보수가 다시 다수파로 돌아올 길은 막혔는가? 만약 그렇다면, 보수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우리 시대를 압축해 보여주는 27편의 기사를 모으고 새로 쓴 글을 덧붙여 책으로 엮었다. 기사는..
[백년전쟁 1337~1453]-중세의 역사를 바꾼 영국-프랑스 간의 백년전쟁 이야기 『백년전쟁 1337~1453』 중세의 역사를 바꾼 영국-프랑스 간의 백년전쟁 이야기 데즈먼드 수어드 지음 | 최파일 옮김 | 미지북스 | 416쪽 | 16,000원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백년전쟁 이야기 21세기에 톺아보는 왕좌의 게임 "이보다 쉽고, 재밌고, 정확하게 백년전쟁을 풀어쓸 순 없다." 프랑스 왕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백년전쟁의 서막을 연 에드워드 3세, 몸은 허약했지만 뛰어난 지성과 통찰력으로 전쟁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샤를 5세, 프랑스 정복을 눈앞에 두었지만 죽음 앞에 결국 무릎 꿇은 헨리 5세, 명실 공히 백년전쟁 최고의 스타 잔 다르크. 유럽 중세사에서 가장 다채로운 빛을 발했던 인물들이 21세기에 되살아나, 중세 유럽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파란만장한 무용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
[지리의 복수]-지리는 세계 각국에 어떤 운명을 부여하는가? 『지리의 복수』 지리는 세계 각국에 어떤 운명을 부여하는가? 로버트 D. 카플란 지음 | 이순호 옮김 | 미지북스 | 548쪽 | 20,000원 세계적인 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플란의 21세기 권력 판도 분석 트럼프 시대, 미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모든 역사는 지리 위에서 완성되었다. 21세기 역사는 그 역사의 반복일 뿐이다. 유럽, 러시아, 터키, 이란, 인도, 중국 등 유라시아 주요 세력들의 한가운데에는 유라시아 심장지대가 있다. 20세기 초엽에 지리학의 거두 핼퍼드 J. 매킨더는 이런 말을 남겼다. “유라시아 심장지대를 차지하는 자가 유라시아 전체를 지배하고 나아가 세계를 지배한다.” 일찍부터 ‘지리’의 중요성을 간파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되살려 도구로 삼은 이 책의 지적 여정 끝에, 로버트 카플란이..
[중간착취자의 나라] - 비정규 노동으로 본 민주공화국의 두 미래 『중간착취자의 나라』 비정규 노동으로 본 민주공화국의 두 미래 이한 지음 | 미지북스 | 228쪽 | 13,800원 비정규직 문제의 레드라인은 어디인가? 격화되는 비정규직 갈등, 하지만 해법은 있다! '노동생산성 증가'냐 '노동 압착'이냐, 기로에선 한국 경제 경제적 효율성과 정의의 원칙을 모두 만족시키는 비정규직 해법! 한국 경제는 오래전부터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경제성장의 동력인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려는 노력보다는 노동 압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왔다. 오늘날 첨예한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는 비정규직 문제나 양극화 같은 사회적 불평등은 그러한 시도의 역사적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절반의 고용과 삶의 안정성이 극도로 낮은 처지로 떨어졌고, 고용 시장..
[살게 해줘!] -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살게 해줘!』 프레카리아트, 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아마미야 가린 지음 | 김미정 옮김 | 미지북스 | 344쪽 | 15,000원 우리 세대는 어쩌다 이 지경이 돼 버린 걸까? 평범하게 일하는 것의 의미가 무너진 사회 프레카리아트 운동의 상징 아마미야 가린의 21세기 청년 불안정 노동자 르포르타주 21세기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들의 절망적인 현실을 집요하게 파헤친 충격의 르포르타주. 우리 세대는 왜 이 지경가지 추락한 걸까?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려지는 청년들은 노예가 아니다. 일본 프레카리아트 운동의 상징 아마미야 가린이 생생하고 속도감 있는 인터뷰를 통해 "제발 좀 살게 해달라"는 붕괴된 세대의 실상을 폭로한다. ★★★ 문재인 대통령 추천 도서 ★★★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에서 이 책을 추..
[바다의 습격] -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바다의 습격』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 최파일 옮김 | 미지북스 | 360쪽 | 15,000원 이번 세기에 바다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공격해올 것이다. 몇몇 국가와 도시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다. 세계적인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 신작 바다의 습격에 맞선 인류의 새로운 응전을 준비하라! 이 책은 마지막 빙하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도전과 응전’의 서사로 풀어낸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해수면 상승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위험한 미래에 대해 경고한다. 1만 5천 년 전 빙하기가 끝나면서 거침없이 상승하던 바다는 약 6천 년 전에 상승을 멈추었고, 그동안 인류는 거대한 문명을 쌓아올..
[한국인의 발견] -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한국인의 발견』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최정운 지음 | 미지북스 | 688쪽 | 25,000원 만약 우리가 역사를 다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삶일까? 해방과 전쟁 후 혼돈과 죽음이 편재하던 세상에서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문학으로 본 한국인 굴기의 대서사 이 책은 우리 한국인이 해방 이후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시대정신을 소개하며, 나아가 한국인들이 20세기를 통해 형성한 ‘힘’, 즉 ‘사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역사를 이야기한다. 한국인들의 사상과 정체성에 접근하기 위해 저자 최정운 교수가 찾아낸 중요한 경로는 한국 현대 소설이었다. 현대 소설에 담긴 ‘픽션’은 소설가들이 당대 현실과 조응하며 기록한 가장 온전한 ‘사상’의 모습이고, ‘픽션’의 밑바닥에는 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