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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북스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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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어떻게 백인들의 땅이 되었나? - 넬슨 만델라와 소웨토 항쟁(1)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평생을 흑백 차별과 싸우고 민주 정부를 세우는데 헌신한 위대한 정치가 고 만델라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악명 높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흑백분리)의 기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흑인과 유색인종은 어떻게 압제로부터 떨쳐 일어나 해방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일까요?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의 도화선이 된 197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 항쟁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오준호 작가님의 『반란의 세계사』의 일부를 인용한 것으로 저자님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였습니다. 남아공 소웨토 항쟁 (1) - 남아공은 어떻게 백인들의 땅이 되었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사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약 5백만 명의 백인과 2천 5백만 명의 흑인 및 유색인이 공존하는 나..
'민중'이란 무엇인가? - 말의 기원과 의미 최근 ‘민중’이란 말의 의미와 관련하여 오고가는 말들이 많습니다. 대체 ‘민중’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그 정확한 속뜻은 무엇일까요? 『한국인의 탄생』에서 최정운 교수가 이야기하는 민중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민중(民衆)이란 무엇인가? - 말의 기원과 의미 ▲ 1948년 8월15일 정부 수립을 축하하기 위해 구중앙청 광장에 모인 사람들 ‘민중’이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5.18 광주민중항쟁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하여 현재는 강한 어조를 가진 정치 언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민중’은 사회과학적 의미에서 어떤 계급이나 집단을 지칭하는 말도 아니며, 단순히 큰 무리의 사람들이나 백성을 지칭하는 말도 아닙니다. 저항과 생명의 의미를 가진 이 ‘민중’이라..
『한국인의 탄생』 서평 모음 지난 한 주 많은 언론에서 『한국인의 탄생』(최정운 지음) 출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한데 모아봤습니다. "[책과 삶] 일제 암흑기 작가들이 열망했던 '강한 조선인' 그는 정녕 무엇일까" (2013. 10. 18.) "[오늘의 사색] 한국인의 탄생" (2013.12.19.) "[책과 삶] 새해에 읽어도 정신의 버팀목이 될 ‘2013 올해의 책’" (2013.12.27.) "[장정일의 독서일기] ‘강한 한국인’은 어떻게 발명되었나" (2013.11.18.) "한국인의 탄생: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인가?" (2014.1.15.), ([서평] Aporia Review of Books, Vol.2, No.2, 2014년 2월, 배수찬,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 "친일파 증오 아닌 ..
『한국인의 탄생』 - 시대와 대결한 근대 한국인의 진화 『한국인의 탄생』 시대와 대결한 근대 한국인의 진화 최정운 지음 | 미지북스 | 2013년 | 580쪽 | 20,000원 망국 조선,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우리 한국인은 태어났다. 해방 한국, 한국인은 그 무엇과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근대 문학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한국인 정체성을 심층적으로 재구성하다. 우리의 근현대 역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 그런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구한말, 즉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시기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물론 우리 대부분은 이 시기의 역사를 어떤 식으로든 배웠고 알고 있다. 그 내용은, 1904년 러일 전쟁 후에 을사조약으로 국권이 공식적으로 침탈당하고 이후 일본이 완전히 강제 ‘병탄’하기까지 점차 우리나라를 집어삼켜 가던 과정, 그리고 우리..
플라스틱의 생태학적 계보 플라스틱의 생태학적 계보 오늘날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들어집니다. 석유는 탄화수소입니다.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이죠. 석유는 과거 수 억 년에 걸쳐 바다에 가라앉은 플랑크톤과 해양 생명체들의 사체가 오랫동안 땅 밑에서 열과 압력을 받아 생성된 것입니다. ‘돌에서 나는 기름’인 석유는 역사 시대 초창기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구약 성서에도 사람들이 석유를 사용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예리코 성벽에 역청을 발랐고 고대 바그다드의 도로를 아스팔트로 포장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츄마시 인디언들은 카누에 역청을 발랐습니다. 13세기에 마르코 폴로는 중국으로 가면서 오늘날 러시아 남쪽의 아제르바이잔을 지나갔는데 그곳의 유정에서 나오는 기름의 양이 “매일 여러 척의 배를 채울 ..
『플라스틱 바다』- 지구의 바다를 점령한 인간의 창조물 『플라스틱 바다』 지구의 바다를 점령한 인간의 창조물 찰스 무어, 커샌드라 필립스 지음 | 이지연 옮김 | 미지북스 | 2013년 | 460쪽 | 18,000원 바닷속 물고기들이 플라스틱을 먹기 시작하다! 플라스틱 전염병을 최초로 파헤친 21세기판 『침묵의 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의 최초 발견자 찰스 무어 선장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플라스틱 해양 오염의 실상을 파헤치다 북태평양 한가운데, 고기압의 영향 아래 바람과 파도가 잔잔한 곳. 배들도 기피하는 이 외딴 바다에 수십 톤의 플라스틱 조각이 수프처럼 둥둥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1997년 북태평양을 항해하던 찰스 무어 선장은 우연히 아름다운 수면 아래 플라스틱 조각이 흩뿌려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무어 선장에 의해 이제..
[저자 소개] 찰스 무어 선장 -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의 최초 발견자 태평양에 한반도 크기의 7배에 달하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정확한 말로는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거대 쓰레기 지대의 최초 발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어느 선장의 우연한 발견으로 시작된 바다 구하기 대탐사 1997년 요트를 타고 하와이 섬에서 캘리포니아로 북태평양을 항해하던 한 선장이 바람이 불지 않는 무풍지대에서 3주 동안 갇히게 됩니다. “환류”Gyre라고 불리는 이 무풍지대는 태평양을 휘휘 도는 거대한 해류들이 지구상의 온갖 쓰레기들을 몰아오는 장소인 것으로 훗날 밝혀집니다. 무풍지대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선장은 커다란 연료탱크부터 미세한 알갱이까지 엄..
『시계와 문명』 언론사 서평 모음 『시계와 문명 - 1300~1700년, 유럽의 시계는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가 여러 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경향신문에서는 8월 2일 토요일 북 섹션 1면 가득 서평 기사가 실렸습니다. ^^ 중앙일보 8월 10일 지면에서 한국교원대 조한욱 교수님이 『시계와 문명』과 함께 『중세 유럽의 상인들』(김위선 옮김, 길, 2013년)을 소개해주셨고요. 째깍째깍… 중세는 암흑 시대가 아니었다! (2013. 9. 6.) 믿을 수 없는 주장... 시계가 세계를 바꿨다? (2013. 8. 22.) 서양의 대항해시대를 가져온 대포, 시계 덕분이라고? (2013. 8. 11.) [책과 지식] 태엽시계의 탄생 … 근대 유럽을 일으키다 (2013. 8. 10.) "기계 시계, 유럽문명 부상시켜 세계사의 흐름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