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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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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과 사진의 책임 사진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것일까요? 아니면 의도적인 굴절과 왜곡을 필연적으로 함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은 결과마저도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매체일까요? 카메라 렌즈가 향하고 있는 대상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 관계와 맥락 속에 놓여 있는 걸까요? 여기 사진에 대한 깊은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 글은 사진 비평가이자 출판 편집자인 김현호 선생님이 쓰신 글로 3월호에 기고된 글이며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 전재함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김현호 페이스북 ) 사진은 우리를 배신하는가? - 타인의 고통과 사진의 책임 김현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가스튜디오 대표와 계원디자인예술대학 H센터 연..
중국의 지도부 교체,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11월 8일 제18차 중국공산당 당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의 차기 지도부가 확정되었는데요. 국내 여러 매체에서는 미국 대선 못지않게 비중 있게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미지북스 역시 이번 지도부 교체를 관심 있게 지켜 보았고, 미지북스의 책 『중국, 자본주의를 바꾸다』을 번역하신 하남석 선생님께서 이번 지도부 교체를 두고 짧은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중국의 지도부 교체, 어떻게 볼 것인가? 하남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국학과에서 중국 정치 경제를 전공하여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중국의 체제 이행과 신자유주의의 문제, 중국의 비판적 지식인 사회와 사회적 모순에 저항하는 대중 운동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중국, 자본주의를 바꾸다』(훙호펑, 조반니 아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