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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함께 살기』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만까지 한 권으로 읽는 사회철학 『괴물과 함께 살기』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만까지 한 권으로 읽는 사회철학 정성훈 지음 | 미지북스 | 232쪽 | 15,000원 현대 사회가 곧 ‘괴물’이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만든 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억압하고 지배하는게 되었는가? 철학의 거장들이 들려주는 성찰의 메시지 괴물을 제거할 수 없다면,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 인간, 짐승, 괴물… 우리는 어떤 삶의 길을 택할 것인가? 『괴물과 함께 살기』는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근대의 홉스, 로크, 루소, 마르크스 그리고 20세기의 아렌트, 하버마스, 푸코, 루만에 이르기까지 사회철학의 큰 줄기를 소개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는 역사적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개인들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만든 사회가 어떻게 개..
『미리 배우지 않아도 좋아요』- 내 아이의 열정을 훔치는 위험한 조기교육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유치원과 가정에서 가르치려는 교육 경쟁의 밑바닥에는, 내 아이를 ‘슈퍼키드’로 키워야만 나중에 어른들의 세상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하지만 조기교육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증거는 상당히 많다. 저명한 아동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데이빗 엘킨드 교수는 조기교육이 아이의 자존감에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고, 학습에 필요한 긍정적 태도를 잃게 만들며, 타고난 천재성과 잠재적 재능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리 배우지 않아도 좋아요』 내 아이의 열정을 훔치는 위험한 조기교육 데이빗 엘킨드 지음 | 이지연 옮김 | 미지북스 | 268쪽 | 12,800원 한 살부터 일곱 살, 내 아이의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
『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아메리카의 은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아메리카의 은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카를로 M. 치폴라 지음 | 장문석 옮김 | 미지북스 | 156쪽 | 11,800원 16세기, 막대한 은이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발견되었다! 이 우연한 사건이 바꾼 세계사의 흐름 세계적인 역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선보이는 은과 ‘화폐의 여왕’ 8레알 은화 이야기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생애 말년에 자신의 주 전공인 화폐사로 돌아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스페인 은화의 오디세이를 통해 동서양 두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복원해 보여준다. 은은 국제 시장에 무제한적인 유동성을 부여한 재화이자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가지려고 한 재화였다. 바로 이 때문에 스페인은 아메리카로부..
김재명 교수님 강연 <시리아 내전과 IS(이슬람 국가)의 탄생> 강연에 초대합니다. 중동에 관한 멋진 강연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사: 김재명 성공회대 겸임 교수, 프레시안 기획위원 주최: 와우책문화예술센터 일시: 2015년 6월 10일 (수) 저녁 7시 30분 장소: 홍대 DPPA (상수역 1번출구,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8-27 라꼼마빌딩 4층) 참가신청: http://goo.gl/forms/joSD0vkcca 김재명 교수님은 20년간 세계의 분쟁 현장을 취재한 베테랑 언론인입니다. 그동안 취재한 곳만 발칸반도, 중동, 동남아시아, 서아프리카, 중남미 등 15개국이 넘습니다. 김재명 교수님은 현장 취재 뿐만 아니라 뉴욕시립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이론에서도 발군의 깊이를 갖추어 커다란 국제 분쟁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에서 일순위로 ..
『데드핸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그리고 인류 최후의 날 무기 『데드핸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그리고 인류 최후의 날 무기 데이비드 E. 호프먼 지음 | 유강은 옮김 | 미지북스 | 804쪽 | 33,000원 『워싱턴포스트』 27년 경력의 기자가 쓴 냉전 무기 경쟁의 역사!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이 책은 냉전 말 극한의 무기 경쟁 속에서 인류 절멸의 공포와 정면으로 대결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데이비드 E. 호프먼은 크렘린의 비밀문서를 포함해 기밀 해제된 각종 자료와 인터뷰를 토대로 공식적인 외교전은 물론 밀실 외교와 첩보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사람들은 체제 논리에 압도되지만은 않았다. 무기 경쟁이라는 폭주 기관차에 제동을 걸려고 노력한 이들―정치가와 과학자, 외교관과 군인, 스파이들―의 이야기가 스릴 만점의 서스펜스 영화처럼 펼쳐진다. 주인공은 ..
『세월호를 기록하다』- 침몰․구조․출항․선원, 150일간의 세월호 재판 기록 『세월호를 기록하다』 침몰․구조․출항․선원, 150일간의 세월호 재판 기록 오준호 지음 | 미지북스 | 332쪽 | 15,000원 그날 그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복원한 세월호에 관한 모든 사실 앞으로의 진실 규명은 이 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진실 규명은 치밀하게 정리되고 재구성된 이 기념비적인 기록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150여 일간의 세월호 관련 재판을 기록하여 세월호 사고의 진실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책. 세월호는 왜 침몰했는가? 선원과 해경은 승객들을 구하는 데 왜 실패했는가? 세월호 사고는 거대한 음모의 산물인가? 아니면 평범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이 만든 어처구니없는 사고인가?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
『중일 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중일 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권성욱 지음 | 미지북스 | 916쪽 | 33,000원 역사의 판도를 바꾼 동아시아 최대의 전쟁 왜 일본 제국은 중국을 이길 수 없었나?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을 온전히 받아낸 중국의 불굴의 항전사 전쟁의 용광로에서 현대 중국이 태어나다! 중일 전쟁은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모든 것을 걸고 맞붙은 진검 승부이자 20세기 아시아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아시아의 판도를 바꾸었고 세계사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청조 멸망 이후 군벌들로 사분오열된 중국은 국내외 혼란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일본의 침략에 직면한다. 초기 전황은 만주를 시작으로 화북과 화중에서 일본의 일방적인 승리로 점철된다. 그러나 개전 후 일 년이 지나면 전쟁은 완전히..
『불평등의 창조』언론사 서평 모음 2015년 한국 사회의 화두도 역시 불평등인가 봅니다. 『불평등의 창조』가 지난 주말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모두에서 소개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구요. (미지북스가 책을 낸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에요!) 그외에도 문화, 한국, 한경, 서울, 서경, 세계 등의 주요 언론사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불평등을 창조했고, 불평등은 사회 논리를 조작한 결과물이다. 불평등의 탄생과 심화는 인간 집단의 고유한 사회논리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결과물이며, 인간 행위자 중 일부 집단이 더 큰 특권을 얻기 위해 싸운 반면 다른 이들은 가능한 한 모든 힘을 모아 특권에 저항했다. 지배계급이 사회논리를 교묘하게 조작함으로써 불평등을 자연화한 방식을 살펴보면, 이 방식을 거꾸로 풀어내 평..